취향을 타인과 나누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아득히 예외적인 끝판왕. 돈 많이 번 사람들은 종종 있더라도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흔치 않을듯. 누군진 몰라도 멋있는 부자다. 좋던싫던 문화는 콩치노콩크리트 만든 이런 사람들이 멱살잡고 끌어올리는거 같다.
음악에 따라 다르겠지만 잔잔히 흐르는 재즈나 클래식에 앞에 겨울 임진강을 바라보니 시간이 멈춘 다른 세상에 온거 같았다. 주중 낮에 오니까 사람 붐비지 않아서 좋기도 했고.
최근 사무실 이사를 위해서 인테리어 컨샙을 잡으면서 ‘빈 공간은 빈 공간 그대로가 완성된걸로 보자.’ 로 주문 했었는데, 회사 사무실에선 적용하긴 쉽지 않았다 ㅠㅠ 근데 그 컨셉이 실현된 인테리어, 건물 구성도 넘 좋았다. 담엔 나도 이렇게 해야징.
우짜든 멋짐 여기. ㅋ
근처에서 성시경이 소개한 영동 장어도 먹었다. 와 여기 진짜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