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가정식으로 엄~~청 유명하다는 레스쁘아 뒤 이브.
예약이 힘들다고 해서 2주전에 이미 예약을 잡아두고 갔었다.
서양 정식이라고 해봤자 맨날 스파게티or스테이크 만 먹는 나로선 매우 생소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게 맛있는건지 맛없는건지 잘 모르겠다는점..ㅎㅎ
분명 새롭고 괜찮은데 ‘우와~~ 엄청맛있다!!!!’ 하는 느낌은 못받았다.
이것이 레스쁘아 에서 느낀 되게 특이한점인데..
사실 비싼 음식을 먹고 큰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면 실망하는 법인데 ‘앞으로 좀더 이런 음식을 먹어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음식보다 내 내공이 떨어져서 맛을 잘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야되나?? -_-;;
어떻게 보면 바보 같은 생각 일수도 있지만 난 분명 그렇게 느꼈다.
아마도 맛은 잘 몰랐지만 음식에 담긴 내공과 정성은 충분히 느껴져서 그랬던거 아닐까 싶다.
맛만으로 치면 전체적으로 좀 짰다.
그리고 못먹어본 야채 우린 맛. 좀 그런느낌.
광어요리레스쁘아 뒤 이브 에서 가장 유명한 양파스프 좀 짠데 맛있다.
나중에 알고보니까 원래 유럽음식은 다 짠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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