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은 대부분 다 맛있지만 그중에 특히나들 맛있는 3대장이 계신다.
게! 새우! 조개!
그중에 한분이신 조개를 어제 영접했다. ㅠㅠ
분당 미금역 맛집 이라고 블로그같은데에도 많이 올라와있는 조개찜 집 로코로코조개찜 !!!
각설하고 들어가서 주문을 한다.
다른 곁다리 메뉴들이 많은데 역시 주력메뉴를 먹어야지.
로코로코조개찜 (중) 2~3인 4만
로코로코조개찜 (대) 3~4인 5만
로코로코조개찜 (특) 4~5인 6만
조개찜이라 가격이 비싸다.둘이 말고 여럿이 가면 가성비가 좋다.
5명이 가서 (대) 하나시켰다. 어차피 칼국수도 먹고 맥주나 소주 마실꺼니 대자면 충분할듯.
주문을 하기전에 공격적으로 상이 처려지고 죽도 나온다.
너무 공격적이라 사진 못찍고 먹었음..
주문하고 소맥 한잔 마시면 음식이 나온다.
두둥~ 미나리 이불덮은 조개들.
이렇게 나오면 알바분이 손질을 해주신다.
슈슈슈슉쉐킷쉐킷
손질해주시고 마무리로 치즈에 초고추장 섞은 소스도 쉐킷쉐킷 섞어주신다.
찜기 중간에 치추장(치즈고추장) 을 놓아주신다. 치즈 굳지 말라고.
치추장은 맛없다. 좋아라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주는거겠지만. 차라리 육수에 담궜다가 숫갈로 같이먹는게 훨씬 맛있다.
그래서 손질이 다 끝나면
짠~ 이런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짐.
이제 먹어야지.
큼지막한 조개들이 많이 들어있어 향도 달콤하고 씹는말도 좋고,
백합이랑 가리비 굴 소라 낙지 바지락 닭 미나리 이것들을 넣고 쪄낸 음식이니 당연히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담백하다.
고추를 좀 넣어서 칼칼한 시원함이 더해짐.
난 조개같은 내용물보다 국물이 더 맛있더라.
그래도 내가 젤 많이 먹음. 조개도.ㅋㅋ
닭도 맛있는데 사진엔 안보이네..
정신없이 다 먹고 술도 먹다보면 칼국수 먹어야 할 시간이 온다.
면추가하고 김치만두도 추가를 하게되면.
찜기 안의 시원한 육수에 칼국수 면과 만두를 풀어준다.
김치만두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조금 놀랐다.
뭐 그냥 김치만두 겠지만. 조개육수에 적당히 풀어져서 그런지 깔끔하고 담백하네 느껴졌다.
그래서 그거도 많이먹음..
로코로코조개찜 인터넷 검색하면 미금역 맛집 이라고 많이 나오는데 맛집이라기 보다는 주변에 다른 괜찮은 조개찜 집이 없다는게 맞는거 같다.
무난하다. 조개찜이 맛없으면 장사접어야 되는거고.
가격대로 생각하면 다른 조개찜 집에비해서 좀더 푸짐한듯 하다.
무엇보다 닭한마리가 수줍게 들어가 있는 비쥬얼이 뭔가 마음에 풍요를 가져다준다. 재미도 있고.
어떤 아저씨 두분은 여자 알바분이 이쁘다고 했다.
로코로코조개찜 은 여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