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됐다.
지난 대선때 그가 패배했을때는 정말이지 상실감이 엄청났다.
이 …한 한국사회에서 비현실적이라고 할만큼 깨끗하고 남을위한, 존경받을만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 거의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국가 지도자를 뽑는 선거에서 패배를 하다니..ㅎㅎㅎ
그 자체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고, 한국 사회를 대하는 내 마음은 큰 상처를 입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문재인의 당선이 그렇게 기쁘진 않다.
누군가에게 떼였던 돈을 5년후에 원금보다 적게 돌려받은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번 대선판 돌아갔던걸 생각해보면 “이명박근혜 정부가 탄생되는 그 순서를 반복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확실히, 꾸준히 지지할 생각이다.
대통령은 많은 이해관계 속에 있고,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에 내맘에 안드는 부분도 많겠지만, 그래도 매우 큰 역치값을 둘 생각이다.
이 나라는 능력이 부족한게 아니고 선의가 부족하다.
문재인 삶의 역사를 보면 어떤 판단을 하던간에 그건 분명 선의 일테니까.
근데 똥치우는데만도 바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