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하디 흔한 파스타,스테이크 집중에 가성비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해서 가끔+꾸준히 방문하는곳이 있다. 바로 분당 에이컷스테이크 !! 정자역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있는데 걸어가기에도 괜찮고 무엇보다 맛과 가격이 매우 괜찮다.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메뉴판이 엄청 미국냄새나는 신문같은 종이였는데 좀 한국 음식점처럼 바뀌였다. 물론 사진은 없지만..
가성비가 좋다고 이야기 할수 있는게, 2인 세트메뉴 구성이 셀러드+파스타+스테이크+탄산 이렇게 해서 4~5만원대로 잡혀있다. 가격만 보면 보통 파스타집보다 쪼꼼 싸긴해도 특별할건 없긴하지만 스테이크 나오는거 보면 확실히 경제적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지!!
딱 5만원인 에이컷 스트립 스테이크 + 샐러드 + 파스타 시킴.
여기 식전빵이 되게 특이하다.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식전빵이 나오는데 겉은 무지 바삭바삭하고 속은 엄청 촉촉한 계란맛이다. 크라와상에서 속이 더 촉촉하고 뭉쳐진 느낌이다. 우짜든 맛있다.먹다보면 샐러드 나온다.
전에 갔을때는 없던 메뉴다. 엄청 투박한 3개 밖에 없었는데 그 3개가 다 완전 별로였다..ㅋㅋㅋ 그래서 별 생각없이 시켰는데 모양도 엄청 이쁘고 맛도 있어서 좀 놀랐음. 컨셉을 좀 수정해서 메뉴 모양이나 맛도 많이 변화를 준것같다.
데친 방울토마토랑 설탕에 절인 토마토 위에 약간 시큼한 요거트랑 생크림이 섞인 크림이 얹어져 있다. 보이는 대로 무지 이쁘고, 맛도있다. 달작지근한 토마토랑 시큼한 크림인데 맛없는게 이상하지. 우짜든 맛있다. 최근먹은 샐러드 중에 가장 맛있었다. 난 왠만하면 최근먹은게 언제나 가장 맛있는 사람.
엄청 기본적인 알리올리오다. 마늘향이 강하게 나고 구추를 넣어서 매콤함도 끝에 남아있는게 참 괜찮다. 근데 예전에 몇번 먹었던거에 비해서 마늘탄내가 좀더 심하게 나더라. 원래 이렇게 먹는건가..??;; 먼저적에 먹었던 알리올리오가 좀더 맛있었던거 같다.
엄청 두툼하게 나온다!! 뜨거운 철판위에 올려져 나오고 아래 맥시코느낌의 소스가 깔려있다. 사실 저번에 에이컷스테이크 방문했을때는 위에 소스가 뿌려져 있지도 않았고 밑에 뭐 깔려있지도 않았는데 역시 방향을 많이 바꾼거 같다. 좀더 대중적으로.난 예전이 더 좋은거 같지만.
그냥 엄청 맛있는 고기맛이다!!! 완전.언제나 미디움 레어로 시키는데 겉은 빠싹 익고, 속은 육즙이 흐르는 빨간살이 있는 딱 적당하게 익혀서 나온다. 흠. 스테이크는 부위에따라서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프라임은 좀 별로였던거 같다. 식감이 너무 푸석푸석하면서 기름이 많았었다. 에이컷이 식감이며 육즙이 가장 맛있는거 같다. 다른 종류도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다.
참고로 이 사진이 예전 바뀌기 전의 스테이크. 심플하게 구운야채, 고기만 똭! 있었음. 3가지 소스 바질페스토, 홀그레인머스타드, 바베큐 소스 이렇게 3가지를 같이 줬는데 이제 바질페스토는 소스에 함께 섞여 나오는지 같이 안주더라. 대신 이상한 소스가 생겼는데 좀 이상했다 진짜..ㅋㅋ
뭐 가격대비 전체적으로 무쟈게 훌륭하다. 고기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파스타도 괜춘. 근데 서빙은 좀 이상했다. 바쁜 시간도 아니었는데 식전빵도. 물수건도, 물도, 소스도 다 매번 말을 해야지 갖다 주셨다.ㅋ 다음번엔 개선됐으면 좋겠다.
여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