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죽전 카페거리 피자 피제리아다문

피자헛이 짱인줄 알다가 미스터피자의 포테이토피자가 짱짱맨인줄 알던 때를 지나 도미노,파파존스 등 여러 피자를 두루 섭렵하고 이제 시카고피자까지 먹어본 피자 먹는 고수(위에 지존,초인,대왕,신 있음.)인 나에게 있어 먹어본 피자중에 가장 맛있는 피자가 얼마전에 있었다.
죽전 카페거리 피자 전문점인 피제리아다문 이라는 피자전문점에서 파는 ‘문피자’ 라는 피자다.

들어가서 런치세트 주문을 하면 셀러드,파스타,피자 중 하나랑 음료하나를 시킬수 있다. 음료하나 시키는거 맞았나?? 이전에도 몇번의 방문을 하긴 했는데 잘 생각이 안난당.. 하기사 세트인데 음료 나왔겠지..;
어쩄든 이날은 오늘의 메뉴인 ‘까르보나라” 와 피자중에 가장 비싼 “문피자”를 시킴. 문피자 시킨이유는 순전히 가장 비싸서였다. 난 서민이니까능..
바로옆에 조리대가 있는데 거기서 도우를 쪼물딱쪼물딱 반죽하고 화덕에 굽는다.
구경하다가 나온 까르보나라.
피제리아다문 까르보나라흠… 무슨생각으로 이걸 오늘의 요리로 내밀었지.ㅋ
까르보나라는 5천원짜리 화이트 스파게티 같았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고 할수도 있지만, 난 그렇게 느낌. 생크림이 아니라 우유로 한거같은 느낌. 어쩄든 별로. 다음번엔 오늘의메뉴는 시키지 말아야지.

문피자 나와따!!!
피제리아다문 문피자진짜 맛있다! 셀러드 야채,생햄,치즈가 풍성하게 얹어져 있고 아랜 토마토소스 막 발라져있다.
피자데몬풀떼기가 막 올라가 있어서 이쁘게 먹기는 좀 어렵다. 근데 맛있어.
프랜차이즈 미국식 피자같이 한판에 여러 종류의 재료가 있어 한꺼번에 여러 맛이 나는게 아니라, 몇가지 맛막 딱딱 난다. 야채. 치즈. 토마토소스. 도우. 특히 도우가 엄청 쫄깃하면서 맛이 있어서 토마토소스와 정말 잘어울린다. 이제껏 먹어본 피자중에 가장 맛있다고 느낀피자였음.

까르보나라는 엄청엄청 별로였는데, 피자는 최고로 맛있었다.
음~다른 얘긴데 여긴 메뉴 고를때 셀러드와 피자를 동시에 시키면 피자빵을 무지많이 먹게된다.
피자집이라 그런지 셀러드에 피자 도우를 씹기 좋게 익힌게 막 올려서 나온다. 그게 좋다면 그래도 되는데 그렇게 먹으면 뭔가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는 손해보는 느낌이 남..-_-;
그래도 맛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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