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랑 쪽갈비랑 같은말인가? 어쩄든..
난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파는 폭립 보다 별다른 양념없이 그냥 구워먹는 쪽갈비가 좋다. 그런 쪽갈비 전문점인 두리쪽갈비가 분당지역에 많이 보여서 그곳에 자주간다. 7~8년 전쯤에 처음 신갈역 부근에서 봤었는데 그때 오리역에도 분점내고 그랬던걸로 기억한다. 그곳들이 아직도 그자리에 있다. 지금도 그것들이 같은 체인인지는 모르겠다.; 우리동네에도 있고 죽전카페거리 근처에도 있고 오리역에도 두개나 있다. 미금역에도 있다.(미금역은 좀 짜다.)
쪽갈비 시키면 이렇게 초벌구이 해져서 나온다.
사실 초벌이 아니라 거의 구워져서 나오고 숯은 식지 않게 할 용도다. 그냥 쪽갈비를 시키면 소금양념된 고기와 찍어먹을 소스가 나오는데 이 조합이 정말 맛있다. 소스는 간장,식초,설탕,청양고추 등등 이 들어간 짭짤시큼달콤매콤한 간장소스다. 소스 안찍어먹어도 고기에 소금간이 알맞게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정말 추천할만하게 맛있다.
그리고 내가 쪽갈비보다 더 좋아하는 생족구이!!!!! 쫄~쫄깃 한 식감에 흠.. 그냥 진짜 맛있다.ㅎㅎ
생족구이가 나오는 방식은 곳곳마다 잘라져서 나오는 집도 있고, 아래사진처럼 돼지코같은 돼지다리를 자른 단면이 통째로 나오는 집도 있다.돼지다리 단면이 나오는 집은 오리역 가양양꼬치 옆집이 이렇게 나왔던거 같다. 여기 주인아저씨가 생족구이를 시키니까 ‘오!! 손님 고기먹을줄 아네요!’ 하면서 무지 반겨 하셨다.;;
쪽갈비는 그냥 맛있는 돼지고기 맛인데, 생족구이는 식감이 되게 신선하다. 정말 쫄쫄한 삼겹살 같다고 할까. 삼겹살 맛은 아니고..돼지고긴데 흔히 먹는 돼지고기보다 치감이 쫄쫄하다. 간도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먹어도 최고다.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다.ㅠㅠ
미금역 오리역 죽전 신갈 곳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