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책을 완독했다. 책의 주제가 평소 내 생각과 닮은 부분이 많은듯해서 호기심에 읽어봤는데, 진짜 늙은 내가 쓴거 같다. 인사이트를 얻기 보단 동의하고 동의받는 시간이었다. 막장에선 의견 좀 갈림. 그래도 역시 사람 생각은 다 비슷비슷하군.
책 읽는 중간엔 당연한 말을 왤케해.. 하고 지루했지만,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잘 읽히지 않았으면 한다. 나만 갖고 싶다. 근데 이미 베스트셀러임! ㅋㅋ
그래도 내 친구들에게는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은 인간이란 동물이 만든 사회가 갖는 보편성을 얘기한다.
당연한 말을 하는, 하지만. 지혜를 담은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