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을 다녀온 이후로 (인도식)카레를 즐겨 먹는다. 아 커리라고 해야 좀더 있어보이나.ㅋㅋㅋ 어렸을때 엄마가 한번하면 주구장창 몇날 며칠을 먹어야 했던 카레는 일본식 카레더라. 인도식 커리는 여러종류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좀더 부드럽고 야채의 은근한 단맛이 도는거 같다. 커리 말고도 하루하루 나를 즐겁게 했던 난 탄두리치킨 라씨 사모사 짜이 등은 인도여행의 잊을 수 없는 큰 즐거움으로 남아있다. 진짜 짜이랑 라씨가 짱인뎅..
어쨌든 그런 이유 그리고 맛있는 이유로 인도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맛있다고 알려진 인도음식점은 가끔 찾아가는 편인데, 청담동 나마스테 를 몇달전에 가봄!!!!
입구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물씬 난다. 서빙도 인도분이 하시고. 주방은 당연히 인도사람들이 하겠지. 가격은 다른 인도음식점과 비슷하거나 살짝 더 비싼거 같다. 대체로 인도음식점이 가격대가 비싸게 형성되어 있는데 재료와 요리사를 현지에서 공수해와서 그런거 같다. 런치로 시켰다. 2.5만원 이었던듯 한데 정확히 기억은 안난당. ㅠㅠ
구냥 셀러드 맛이다.
사모사는 현지에서 먹던거보다 나마스테 의 사모사는 훨씬 덜 자극적이어서 다른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을거 같다. 야끼만두피 속에 감자고로케 속을 넣은거 같다.
이어서 나온 탄두리에서 구운 새우와 닭날개봉. 탄두리 치킨하면 뻘건 양념에만 발라서 먹는건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
너무 오래되서 맛이 생각 안난다.ㅋㅋ 3월에 먹은거네~ㅠㅠ
진짜 맛있다.
새우 크기도 크고 살도 통통하고 탄두리 양념도 적당하고 뭐 진짜 맛있다. 사실 새우에 탄두리로 구우면 당연히 맛있긴 하지..ㅋ
애피타이저가 끝나고 본 식사인 커리랑 난이 나오는데 난은 보통이랑 마늘,버터 등으로 고를수가 있다. 난 보통이랑 마늘 하나씩 골랐다. 커리 두개를 상반된 것으로 잘 골랐다. 시금치는 진하고 담백한 맛이고, 치킨커리는 살짝 매콤하고 달작지근 했다. 쫄깃한 난 쫙 찢어서 커리에 담궈 먹으면 정말 정말정말 정말 맛있다.ㅋ 음료는 라씨 먹었는데 사진이 없넹.
청담동 나마스테의 음식들은 다른말이 필요없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샐러드 빼고. 그리고 양이 좀 적다.. 그래도 다시 가고싶을 정도로 괜찮은 집이다.
여깄다.
나마스떼가 맞는거야 나마스테가 맛는거야.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