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교육에 대해

애플

운이 좋게도 코딩 교육에 대한 좋은 토론자리에 참여하게 됐다. 접근하는 방식이나 바라보는 시선은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모인 분들 모두 코딩교육을 단지 돈이 되는 산업으로 보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고민이 강하게 느껴졌다. 내심 놀랐다. 좀 오버해서 감동이었음. ‘올해의 교육자’🏆 후보 모임인줄..

인프런은 주로 성인들을 위한 skill에 대한 교육의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지라, 사실 10대의 코딩교육에 대해서는 깊게 고민해 본적은 없었는데 이번이 좋은 기회가 됐다.

돌아오면서 생각해 봤다.
역시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코딩교육은 기술이나 지식의 전달이 목적이 아닌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경험을 목적으로 해야 하는거 같다. 단순 코딩 문법이나 개발방법만을 가르친다면, 입시학원과 다를바가 없어질테니 말이다. 코딩을 통해 자신의 작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면 가능하지 않을까. 뭐,그게 어려운거지만.

기존 교육에 대한 super 실패자로서, 지금 말이 나오고 있는 코딩교육이 변화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한 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뭔가 도움이 되면 한 100배 더 좋고.

에휴근디난내교육이나먼저제대로해야할텐데말이지..
그건글코 애플코리아 전망 짱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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