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을 만났다. 오프라인 수업이나, 판교 건물에서 잠깐씩 이야기 나눈 적은 있었지만 길게 대화를 나눈것은 처음.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겠지만, 사실 내게는 스타이고 개발 선생님이라 좀 떨렸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는 훨씬 편했다. 어쨌든 비슷한 분야에 있어서 대화거리도 많았고,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었다. 워낙 많인 들었던 목소리라 편했기도 하고.
주로 내 상담시간 같은 느낌이었지만, 그분의 생각,비전도 간간히 들을 수 있었다.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 능력도 능력이지만 욕심이 이성을 넘어서지 않도록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성숙된 사람같았다.
워낙 나에게 대단한 사람이니 인간적으로 다가가는거는 좀 어려움이 있긴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더 된다면 사적으로도 친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