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야~ 쏘카 제로카쉐어링
이번 이벤트는 매우 놀랐다.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하면 좋겠다 하고 혼자 생각한적은 있지만 그걸 현실화 하다니..
쏘카가 대단하긴 하네.
쏘카 제로카쉐어링
쏘카가 특별한 프로모션? 을 한다.
기본적으로는 한달 약 20만원으로 차(아반떼) 를 빌려주는 것이다.
차값만 생각하면 엄청 파격적인 가격이고, 파격적인 만큼 당연 쏘카입장에선 손해가 크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에게 달 20만원에 차를 빌려주고, 그 개인은 마음껏 사용을 하되, 안쓰는 시간에는 그 차를 쉐어할 수 있다. 즉, 내가 차를 안쓰는 시간동안엔 그 차는 일반 쏘카 차량이 된는것이다. 그 매출은 쏘카와 렌트자에게 반반 나누게 된다.
엄청 영리한 프로모션이다. 짱짱맨.
거점 ,유지보수 인력 확보
매출은 둘째치고서라도 이런 카쉐어링 업체가 가장 힘든점은 아마도 거점 확보일 것이다. 지역 곳곳에 있는 유료 주차장 에 차를 박아놓긴 하지만, 마땅치 않은 지역도 있고 여기저기 인력이 돌아다니면서 차 관리하는것도 쉽지 않다.
이런 프로모션을 통하면 거점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 이용자 수가 많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안에 카쉐어링 차가 준비되어 있다면 좋을테지만 그건 쉽지 않았을 거다. 관리자나 주민들을 설득시키기도 쉽지 않았을테니까. 외부인도 그 차 쓰려고 들락날락 거릴텐데 좋아라 반길 주민이 어디있겠나.
하지만 개개인이 이번 행사로 소카에게 차를 빌려 자신의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놓는다면 일은 단숨에 해결된다. 그 기간 동안엔 빌린 사람의 차니 거주 아파트 단지에 놓는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번의 이벤트로 100군대의 새로운 거점(그동안 못 들어갔던) 을 가질 수 있게된다. 접근성이 좋아진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쏘카에 대해서도 알고 사용하게 될것이고. 이후 인지도, 매출에도 큰 도움을 줄 거 같다.
게다가 빌린 사람이 차 내부 청소나 관리를 할테니 유지보수 인력도 부담을 덜테고.
차량을 염가에 빌려주는 손해에 대해서도 카쉐어링을 통해 매출을 발생 시킬수 있기때문에 따지고 보면 큰 손해는 아니다. 좀 짱이다. 이게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되기만 한다면 또 새로운 시각의 공유,수익 구조가 만들어 진다.
이번 이벤트는 무릅을 탁 치게 만드는 멋진 아이디어 같다. 워낙 큰 사업이라 진행되는 일들이 무지 많았을텐데 이걸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제 일이 되게 만들었다니 참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