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마늘치킨 – 미금역 맛집 제일호프

마늘 메뉴의 거의 대표주자 마늘치킨.
어디 치킨집을 가던지 마늘치킨이 메뉴에 있으면 일단 먹어보는데 언제나 여기 미금역 제일호프 마늘치킨 보다는 못하다는 느낌이다.

2002년 스페인전 인가를 여기서 봤었는데(2006년 꺼를 봤었나..; 가물가물) 어쩄든 지금까지 있는거 보면 미금역에서 진짜 오래된 터줏대감이다.
오래됐는데 맛도 변함없고 손님들도 항상 많아서 분위기도 괜찮다.

들어가자 마자 500 두잔시킨당.

기본 안주로 보통 호프집들에서 많이 주는 뻥튀기 과자랑 튀긴 쥐포를 준다. 여기에 사람들 많이 가는 이유중에 하나가 이 튀긴쥐포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보통 제일호프에 많이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튀긴쥐포에 대해서 얘기한다. 꼭! 이게 별게 아닌거 같지만, 이 별거 아닌게 맛있거든. 먹다보면 뻥튀나 주는 다른 맥주집에 비해서 엄청난 차별점이라고 느껴진다.

호프집 메뉴답게 치킨,골뱅이 이렇게 두가지가 주 메뉴다.
마늘치킨은 2005년인가 그떄부터 대우랑 먹은거 같은데.. 잘을 기억은 안나네.
진짜 한창먹을땐 일주일에 한두번씩 일년내내 먹었었는데.ㅋ
우짜든 마반양반(마늘치킨 양념치킨반) 시켰당.

메뉴를 시키면 모든 테이블에 이 계란말이를 하나씩 준다.

모든 테이블에 언제나 주기때문에 서비스라기 보단 기본안주지.
구냥 계란말이 맛.

보통 마늘치킨, 마늘통닭, 마늘간장치킨과 다르다.후라이드치킨에 곱게 간마늘을 쌓아 올려놓는데, 좀 짱임.
다른덴(깐부) 마늘치킨 하면 마늘맛이 아니라 숙성을 너무 시켰는지 알싸한 맛이 다 날아가 무슨 무 같은 맛이 나는데 여기껀 다르다. 약간 마늘의 매콤하고 알싸하면서 달달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진짜 맛있음.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은 보통 호프집이랑 비슷하다. 좀 둘둘치킨느낌인데. 마늘치킨이 특별히 맛있는 편이다.
손님이 많으니까 맥주는 당연히 괜찮은 편이고, 골뱅이도 많이들 먹는데 골뱅이도 맛있다. 구냥 맛있는 을지로골뱅이 맛이다. 그니까 당연히 맛있지.

여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