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권은 옳고 그름의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인간적으로 매우 치졸하고 치사하다.
백번 양보해서 공권력과 시위대의 입장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과 한번이 무서워 부검을 시도한다거나, 장레식장에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건 정말 안쓰러워 못봐줄 정도다.
더 황당한 일은 그런 치졸함이 조롱거리가 되지 않고 다른 지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들을 정권으로 뽑은 나라에 무슨 기대를 하겠냐만, 그래도 막상 눈앞에서 현실로 펼쳐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