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프랩 리프데이라 전시회 팀에 낑겨 요시고 전시회 보러갔다.
인스타로 이름을 얻은 사진가여서 그런지 강렬한 자연광을 쓰면서도 대비를 일부로 낮춰 다양한 색을 부드럽게 나타냈다. 옛날엔 대비로 강한 인상을 보여주는 작가들이 많았는데 빛을 담는 기술이 좋아지면서 트랜드가 바뀐 느낌이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전시 끝날때 마지막 요시고의 메세지가 무척 좋았다.
‘사진은 재능이 필요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이걸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없어야 이름을 얻을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나 큰 성공을 이루려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메세지가 아닐까?
근데 굿즈 매장 가니까 돈 벌 생각 없었던 요시고는 돈 엄청 잘벌거 같다.
나도 저거 샀응까.
회사에서 두달마다 마지막 금요일에 인당 5만원씩 지원해주는 리프데이가 있는데, 덕분에 재밌는 전시랑 맛있는거 먹고 수다도 떨다 왔다. 재밌었다. 내가 만든 제도지만 엄청 좋은듯!